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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05 February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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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아나 사바티니, 출산 한 달 앞두고 첫째 딸 이름 선택 과정 공개

파울로 디발라와 함께하는 임신 막바지 여정, 이탈리아 출산 결정과 이름에 얽힌 이야기

오리아나 사바티니, 출산 한 달 앞두고 첫째 딸 이름 선택 과정 공개
Ekhbary Editor
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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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 이크바리 뉴스 통신사

오리아나 사바티니, 출산 한 달 앞두고 첫째 딸 이름 선택 과정 공개

아르헨티나의 유명 가수이자 배우 오리아나 사바티니가 첫 아이의 탄생을 한 달 앞두고 임신 막바지 여정과 출산 준비 과정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축구 스타 파울로 디발라와의 사이에서 태어날 첫 딸을 기다리는 그녀는 특히 아기의 이름을 결정하게 된 특별한 계기를 공개하며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달 초, 사바티니는 스트리밍 프로그램 '레수미도(Resumido)'와의 인터뷰를 통해 임신으로 인한 육체적 어려움과 함께, 이탈리아에서의 출산 결정, 그리고 남편 디발라와의 이름 결정 과정에 대한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사바티니는 임신 기간 내내 겪고 있는 고통스러운 증상들을 숨김없이 털어놓았다. 그녀는 “임신 기간이 즐거웠다고 말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나는 워낙 비관적인 성격이라 항상 모든 것의 부정적인 면을 본다”고 고백했다. 다행히 의학적으로 심각한 문제는 없었지만, 구토와 치골통 등 극심한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여전히 구토를 하고 있고, 치골통 때문에 움직일 수 없으며, 어떤 날은 걷지도 못할 정도로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과장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녀는 임신이 예상보다 훨씬 힘들었음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그녀는 평소 즐겨 하던 운동도 중단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후 6시까지 메스꺼움과 구토에 시달려서 운동을 그만둬야 했다”는 그녀의 말은 많은 임산부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사바티니는 출산 예정일이 어머니 카트린 풀롭의 생일인 3월 11일과 같다고 밝히며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또한, 그녀와 디발라 부부는 현재 남편의 직업 때문에 거주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아기를 낳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 결정은 자연 분만을 시도하고 싶고, 무엇보다 아빠인 디발라가 출산 과정에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했다. 축구선수의 바쁜 일정상 많은 휴가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현지에서 출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이탈리아에서의 출산이 그녀의 첫 번째 선택은 아니었음을 고백하며, 언어 장벽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아빠가 함께하기 위해 이곳에서 출산하고 싶었지만, 그 생각에 익숙해지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출산을 계획할 때, 내 언어를 구사하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편안함을 느끼기란 쉽지 않다”며, “나는 힘을 주고 있는데, 머릿속으로는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번역해야 할 것이다”라고 토로하며 문화적, 언어적 차이에서 오는 불안감을 드러냈다.

가장 큰 화제는 바로 아기의 이름 선택 과정이었다. 오리아나 사바티니는 아직 최종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몇 가지 흥미로운 단서를 제공했다. 그녀는 인기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헤르미온느(Hermione)에 대해서는 “헤르미온느는 다른 사람과 너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아기가 자신만의 개성을 가질 수 없을 것 같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명확히 밝혔다. 이는 자녀가 유명 캐릭터의 그림자에 가려지지 않고 독립적인 정체성을 가지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녀는 첫째 딸의 이름이 이미 오래 전부터 결정되어 있었다고 고백했다. “아기가 딸이라는 말을 들은 날부터 이름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미리 생각해 둔 것은 아니었지만, 15살 때부터 마음에 들었던 이름이다. 잊고 지낸 것이 아니라,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딸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녀는 “당연히, 다른 이름은 생각할 수도 없어”라고 즉각적으로 반응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름에 대한 그녀의 확고한 애정과 특별한 의미를 시사한다.

흥미로운 점은 남편 파울로 디발라의 이름 결정 참여 방식이다. 사바티니는 “파울로에게 아기 이름이 무엇이 될지 알려줬을 뿐, 묻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몸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은 나이기 때문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심지어 그녀는 디발라가 제안했던 이름들에 대해서도 “그가 말한 이름들은 5분 전에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본 것들이었다”고 비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여성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부담에 대한 그녀의 인식을 드러내는 동시에, 유머러스하게 부부간의 역학 관계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녀는 디발라가 좋은 아빠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가 기저귀를 갈고, 함께 놀며, 차분하게 육아하는 모습을 본다”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여성들이 임신으로 인한 모든 증상을 겪으며 9개월 동안 다가올 변화를 받아들일 시간을 가지는 반면, 남성들은 단 몇 초 만에 모든 것을 직면해야 한다는 그녀의 통찰력 있는 발언도 주목할 만하다. 그녀는 남편 디발라의 긍정적이고 논리적인 성격을 칭찬하며, 자신은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는 경향이 있지만, 디발라가 자신을 잘 보완해 준다고 말했다. “그는 논리적이고, 앞으로 나아가며, 항상 긍정적이다. 나는 항상 재앙을 예상하고 최악을 상상하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를 매우 잘 보완해 준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디발라가 아기의 탄생을 잘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오리아나 사바티니는 임신과 출산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단계를 겪으며 느끼는 기쁨과 어려움, 그리고 남편과의 관계 등 다양한 감정과 생각들을 가감 없이 공유하고 있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며, 곧 태어날 아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가족들이 그녀의 출산이 임박한 마지막 단계에 함께하기 위해 로마로 올 예정이라는 소식은 그녀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오리아나와 파울로 부부에게 전 세계 팬들의 따뜻한 응원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