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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15 February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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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시아파 이슬람 사원 자폭 테러, 31명 사망·169명 부상…종파 갈등 심화 우려

이슬라마바드 외곽서 발생한 참사, 소수 시아파 겨냥 극단주의 세력의 소행 가능성 제기

파키스탄 시아파 이슬람 사원 자폭 테러, 31명 사망·169명 부상…종파 갈등 심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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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 이크바리 뉴스 통신사

파키스탄 시아파 이슬람 사원 자폭 테러, 31명 사망·169명 부상…종파 갈등 심화 우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외곽의 한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서 지난 3월 6일(현지 시간)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31명이 숨지고 169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파키스탄 사회에 만연한 종파 갈등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며, 소수 시아파 공동체가 직면한 극단주의 세력의 위협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폭발은 이슬라마바드 외곽 탈라이 지역에 위치한 시아파 이슬람 사원 '이맘 바르가 카디자 툴 쿠브라'에서 일어났습니다. 사고 직후 정부 당국은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하여 수습 작업을 벌였으며,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관계자들은 테러 발생 당시 대규모 합동 예배를 위해 많은 신자들이 사원에 모여 있었던 것이 인명 피해를 키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목격자들과 경찰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테러범은 사원 입구에서 경비원에 의해 입장을 제지당하자 곧바로 몸에 지닌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테러범이 최대한 많은 인명 피해를 목표로 사원 내부 진입을 시도했음을 시사하며, 만약 내부 진입에 성공했다면 피해 규모는 훨씬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국 BBC는 현장 목격자들의 진술을 인용해 "폭발이 일어난 현장에는 시신들이 사방에 널려 있었고, 심지어 다리가 없는 시신도 있었다"고 보도하며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파키스탄 내 종파 갈등의 역사와 시아파를 겨냥한 과거 공격 사례들을 미루어 볼 때,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단체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인구 2억 4천1백만 명에 달하는 파키스탄은 수니파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며, 소수파인 시아파는 오랫동안 종파 간 폭력의 표적이 되어 왔습니다.

특히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인 파키스탄탈레반(TTP)이나 이슬람국가(IS) 등은 시아파 사원이나 모임을 자주 공격하며 사회 혼란을 조장해왔습니다. 이들 단체는 시아파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폭력을 정당화하는 극단적인 이념을 가지고 있으며, 파키스탄 정부의 안보와 통합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테러 단체들의 활동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인 군사 작전과 정보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뿌리 깊은 이념적 갈등과 지역적 불안정으로 인해 완전한 척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는 종교 시설에 대한 보안 강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파키스탄 정부가 모든 종파의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더욱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또한, 종파 간의 화합을 증진하고 증오 발언을 억제하는 사회적 노력도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종교적 소수자를 보호하고 모든 이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안정적이고 번영하는 사회를 건설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국제 사회는 이번 테러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파키스탄 정부의 테러 척결 노력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격은 단순히 한 국가의 문제를 넘어 지역 안보와 국제 평화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에서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극단주의 이념의 확산을 막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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