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 이크바리 뉴스 통신사
멜라니아 트럼프 전 미국 영부인이 백악관에서 발표한 이례적인 공개 연설을 통해 악명 높은 금융가이자 성범죄자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어떠한 연관도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수년간 제기되어 온 엡스타인과의 연관성에 대한 추측에 대해 트럼프 여사는 자신이 엡스타인의 "피해자"가 아니라고 강조했으며, 엡스타인은 2019년 성매매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던 중 맨해튼 교도소에서 사망했습니다. 또한 2021년 아동 성매매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엡스타인의 여자친구 글렌느 맥스웰과의 우정 역시 부인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법무부가 엡스타인 관련 수사 기록 수백만 건을 공개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이 수천 번 등장하지만, 트럼프 여사는 자신의 이름이 엡스타인 사건 관련 법원 문서, 증언, 피해자 진술, FBI 조사 등 어디에도 나타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엡스타인의 학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으며, 어떤 식으로든 관여하지 않았고, 그의 개인 비행기나 섬을 방문한 적도 없다고 명확히 했습니다. 이러한 공개적인 해명은 그녀가 "근거 없고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칭한 루머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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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여사는 연설 말미에 엡스타인 생존자들을 위한 의회 공개 청문회 개최를 촉구하는 초당적인 의원들의 목소리에 동참했습니다. 그녀는 의회가 "피해자들이 공식적인 증언의 힘으로 의회 앞에서 증언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피해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공식적인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피해자들에게 목소리를 낼 기회를 제공하고 정의를 실현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