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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05 February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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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입찰 조사: 20억 헤알 사업, 가장 비싼 제안 승인 논란

상파울루 입찰 조사: 20억 헤알 사업, 가장 비싼 제안 승인 논란
Ekhbary Editor
1 week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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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 글로벌 뉴스 에이전시

브라질 상파울루 시청의 20억 헤알(약 5,400억 원) 규모 도로 건설 사업 입찰 과정에 대한 상파울루 입찰 조사가 촉구되었습니다. 브라질의 사회주의 자유당(PSOL)은 주 검찰청(MPE-SP)에 해당 입찰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를 개시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상파울루 시청이 가장 비싼 제안인 20억 9천만 헤알을 제시한 스페인 기업 아시오나(Acciona)를 낙찰자로 선정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이 계약은 상파울루 남부 지역의 조르나리스타 호베르투 마리뉴(Jornalista Roberto Marinho) 대로와 이민자(Imigrantes)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 공사 및 선형 공원 조성 사업을 포함합니다.

지난주 상파울루 주 법원(TJ-SP)은 해당 입찰의 속행을 중단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해당 사업의 막대한 규모와 도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계약 이행이 번복하기 어려운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상파울루 입찰 조사: 의혹의 핵심

PSOL의 상파울루 시의회 여성 의원단이 검찰에 제출한 진정서는 낙찰 기업 선정 과정에서의 잠재적인 불법 행위를 조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의원 실비아 페라로(Silvia Ferraro)는 이번 결정에 대해 강력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 “왜 시 정부가 자국에서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기업의 가장 비싼 제안을 선택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는 전면적인 투명성 속에서 조사되어야 합니다.”라고 페라로 시의원은 밝혔습니다.
  • 아시오나는 스페인에서 여러 차례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청 측은 현재까지 PSOL의 수사 요청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시청 관계자들은 아직 해당 진정서에 대한 공식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 정부는 또한 성명을 통해 이번 입찰이 모든 현행 법규를 준수했으며, 투명성 기준에 부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는 여전히 이번 낙찰 결정의 배경에 대한 의혹의 시선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브라질 대규모 공공사업 입찰의 투명성과 효율성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습니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과 PSOL의 수사 요청은 상파울루 시청이 직면한 행정적, 법적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향후 수사 결과와 법원의 최종 판결에 따라 아시오나와의 계약 지속 여부뿐만 아니라 시 정부의 공공사업 관리 방식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민 단체들과 언론은 이번 사건의 전개 과정을 면밀히 주시하며, 공공 자금의 투명한 사용과 책임 있는 행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의 미래 인프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이번 사업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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